눈을 감으면 길이 보여요
먼저 눈을 감고 길을 떠올려 봐요.
눈을 살짝 감아 보세요. 학교에서 집까지 가는 길을 떠올려요. 어디에서 꺾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밤에 불을 끄고도 방을 나가요. 발이 길을 아는 것 같아요. 사실은 마음속에 길이 있는 거예요.
눈을 감고도 길이 보이면 그것도 지도예요. 종이에 그린 지도가 아니에요. 마음속에 그려 둔 지도예요.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우리 동네 그림이에요.
마음속 지도는 사진처럼 똑같지 않아요. 자주 가는 곳은 크고 또렷해요. 가끔 가는 곳은 작고 흐릿해요.
한 번도 안 가 본 곳은 지도에 없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빈자리가 생겨요. 빈자리가 있어도 틀린 것이 아니에요.
자주 갈수록 커져요
네 곳에 일주일에 몇 번 가는지 손잡이로 정해요. 자주 갈수록 크고 가까워져요. 한 번도 안 가면 빈자리가 돼요.
- 지도에 그린 곳
- 빈자리
- 가장 크게 그린 곳문구점
우리는 이 지도를 날마다 써요. 문구점에 갈 때도 꺼내 써요. 친구에게 길을 알려 줄 때도 써요.
친구에게 우리 집을 알려 준 적 있어요? 그때도 마음속 지도를 꺼낸 거예요. 마음속 그림을 말로 바꾸어 알려 줬어요.
민서의 지도를 읽어요
이제 민서가 그린 지도를 볼 거예요.
민서는 동네를 기억나는 대로 그렸어요. 자로 재지 않았어요. 손으로 슥슥 그렸어요.
집에서 학교까지 길이 이어져 있어요. 길 옆에는 큰 나무가 서 있어요. 문구점은 아주 크게 그렸어요.
민서가 그린 길은 구불구불해요. 자로 잰 길보다 짧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민서는 그 길로 잘 다녀요.
이 지도에 없는 곳도 많아요. 민서가 가 보지 않은 곳이에요. 그래서 지도에 안 그려졌어요.
- 지도를 천천히 봐요.
- 문제를 읽고 하나를 눌러요.
- 채점하기를 눌러요.
민서의 집에서 학교로 가는 길에 무엇이 있어요?
집과 학교를 잇는 길 옆에 큰 나무가 서 있어요.
민서는 문구점을 왜 크게 그렸을까요?
자주 가는 곳은 마음속에 크게 남아요.
틀려도 괜찮아요. 두 번 틀리면 답을 알려 줘요.
이렇게 그리면 돼요
이번에는 그리는 차례를 알아봐요.
차례대로 눌러 보세요.
우리 집은 지도의 시작이에요. 그래서 가장 먼저 놓아요. 그다음에 학교와 놀이터를 놓아요.
눈에 잘 띄는 것도 꼭 넣어요. 큰 나무나 높은 건물이 좋아요. 그런 것을 보면 길을 안 잃어요.
마지막으로 이름을 적어요. 이름이 없으면 나중에 못 알아봐요. 친구도 내 지도를 읽을 수 있게 적어요.
그림을 잘 못 그려도 괜찮아요. 네모와 동그라미로 그려도 돼요. 알아볼 수만 있으면 지도예요.
도윤이도 그렸어요
도윤이는 태권도장을 가장 크게 그렸어요. 학교는 위쪽에 작게 그렸어요. 민서 지도와 많이 다르지요?
누가 맞고 누가 틀린 걸까요? 정답은 없어요. 두 사람이 자주 가는 곳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지도가 다르다고 다투지 않아요. 서로 어디에 자주 가는지 알게 돼요.
내 마음속 지도를 그려요
이제 여러분 차례예요.
아래 판이 여러분의 동네예요. 지금은 아무것도 없어요. 여러분이 하나씩 채우면 돼요.
무엇을 놓을지 모르겠지요? 오늘 아침에 지나온 곳을 떠올려요. 학교에 오면서 무엇을 보았나요?
- 위에서 놓을 것을 하나 골라요.
- 판에서 놓고 싶은 자리를 눌러요.
- 아래 칸에 그곳 이름을 꼭 적어요.
- 이렇게 세 곳을 채워요.
세 곳을 놓고 이름까지 적어야 지도가 완성돼요. 마음에 안 들면 되돌리기를 눌러요.
이름은 그냥 '가게'가 아니라 '해님 문구점'이 좋아요.
다 그렸으면 친구 지도도 구경해요. 내 지도에 없는 곳이 보일 거예요.
오늘 배운 것
오늘 이런 것을 알았어요
- 우리 마음속에는 동네 지도가 있어요.
- 자주 가는 곳은 크게 그려져요.
- 사람마다 지도가 달라요.
오늘은 마음속 지도를 그렸어요. 마음속에 있던 동네가 밖으로 나왔어요.
정답은 없어요. 여러분 마음을 그대로 적어 보세요.
다 썼으면 맨 위 '한 문장을 써요'를 눌러요.
집에 갈 때 길을 한 번 살펴봐요. 오늘 안 그린 곳이 보일 거예요.
민서와 도윤이의 지도는 서로 달랐어요. 다음 시간에는 같은 곳에서 마음이 왜 다른지 알아봐요.